[주식, 기업분석] 누가 시가총액 3위에 안착할 것인가!? - 네이버 vs 카카오

* 본 포스팅은 6/16 작성된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몇 일 전 카카오가 네이버를 앞지르고 시총 3위를 달성하였습니다!

카카오 시가총액은 64조 1,478억원으로 5,800억원 차이로 네이버를 제쳤다고 합니다.
(6.23 기준 카카오 시총 75조 3,461억원/ 네이버 시총 69조 4,013억원)

카카오는 지난 액면분할 이후로 무려 주가가 19% 나 상승하였는데요, 올해만 해도 거의 80% 이상 상승하였다고 하네요.

특히, 카카오는
1.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상장
2. 카카오커머스와의 합병
3. 카카오손해보험 예비인가
등 호재가 겹치면서 신고가 행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카카오는 아직 네이버에 비해 국내시장에만 매출이 제한적인 게 아쉽네요.
해외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해외 매출 비중도 얼른 증가하길 기대해봅니다.

증권사 목표주가는 15만-18만2천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와...그런데 오늘 카카오 벌써 목표주가 뚫었네요..! 대단합니다!)

카카오가 어제 네이버를 넘기도 했지만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의 잠재력도 여전히 크다고 합니다.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커머스와 흡수합병을 검토하면서
온라인 쇼핑 부문 성장이 예상되고 있지만,
네이버 쇼핑의 경우 이미 국내 온라인 쇼핑 1위 업체로 카카오에 비교가 어렵기 때문이죠.


또한, 네이버는 이미 네이버웹툰과 북미시장 점유율 1위인 왓패드까지 인수합병하면서 사실상 웹툰-웹소설이 독점입니다.

카카오는 한 발 늦게 일본 시장에서 '픽토마'로 글로벌 웹툰 시장으로 진출하였죠.

또한, 네이버는 '제페토'를 통해 메타버스 시장에 우선 진출한 점도 눈여겨볼만 합니다.

네이버의 증권가 목표주가는 45만-56만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두 기업이 시가총액 순위를 다투며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전체 시장규모가 커지니 이래나저래나 주주에게는 좋은 현상인 것 같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