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기업분석] 마켓컬리와 오아시스 마켓

안녕하세요,
혹시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새벽 배송은 왜인지 한 번 이용하면 계속해서 이용하게 되는 서비스인거 같더라구요.
그 다음날 아침에 오는 게 정말 편합니다.

저와 같은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새벽 배송 시장 규모 추이도 점점 증가 중이네요.

출처 : 교보증권 리포트 

새벽배송하면 어떤 기업이 떠오르시나요?

일반적으로 마켓컬리, 이베이, 쿠팡, 쓱닷컴 등 여러 기업들이 진출해있는데요,
새벽배송 전문점으로는 대표적으로 마켓컬리/ 오아시스마켓/ 헬로네이처 등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 중 단연 1순위는 '마켓컬리' 입니다.

마켓컬리는 기존 미국 시장 내 상장을 계획하다가 국내 상장으로 방향을 전환하였는데요,
국내 상장으로 방향을 전환한 이유는

① 높은 상장 비용
② 막대한 세금 문제와 FI ‘드래그얼롱’ 조항
③ 국내 IPO 시장의 상대적 호황
④ ‘신선식품 새벽배송’의 성장성 한계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켓컬리는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있지 않는 기업입니다.
지난 해 영업손실 규모는 약 1,163억원으로 전기 대비 증가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마켓컬리는 매출을 늘리는 데 집중을 하면서 적자폭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마켓컬리와 다르게 유일하게 새벽배송 시장에서 흑자를 내고 있는 기업이 있는데요,
바로 '오아시스 마켓' 입니다.

오아시스마켓은 후발자주로 뛰어들어 저가 전략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물류비 효율화 / 마케팅 최소화/ 직거래 소싱/ PB 상품 발굴 등의 노력으로 비용 절감중입니다.

모회사인 IT기업인 지어소프트가 물류 기술을 직접 개발하는 등 물류 센터에도 약 20억원의 비용만 들어갔다고 합니다.

오아시스 마켓은 올해 5월 울산 지역에 만 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매입하여, 올해 하반기~내년 초 가동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이에 경남지역까지도 시장 확대로 인한 매출 증대가 기대될 것 같기도 하네요.

오아시스마켓은 작년 8월에 상장 추진 예정이라고 발표하였으며, 현재 NH 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여 국내 상장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합니다.

오아시스 마켓은 지어소프트가 대주주인 기업이니 참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