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Story Day)' 주요 내용 정리!

안녕하세요,

오늘 다른 배터리 업체와 다르게 'SK이노베이션' 이 장중 급락하길래 찾아보니,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Story Day)' 에서 배터리 사업 분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더라고 합니다. (이게 머선129...)

출처 : https://newsis.com/view/?id=NISI20210701_0017622178

그렇다면 오늘 SK이노베이션 스토리데이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나왔을까요?

① '탄소에서 그린으로' - 사업 중심 축 전면 이동
- 탄소 중심의 사업 구조를 그린 중심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탈바꿈
-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친환경 에너지 & 소재 회사 (Green Energy & Materials) 로 밝힘
- 핵심전략
1) 그린 앵커링 배터리를 중심으로 분리막, 폐배터리 리사이클 등 그린 포트폴리오 강화
2) 그린 프랜스포테이션 기존 사업을 플라스틱 리사이클 등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
3) 온실가스 배출 0 (Zero) 인 넷 제로 (Net Zero) 조기 달성


② 폐플라스틱 100% 재활용, 친환경 중심 생산 등 순환경제 전환
- SK 이노베이션의 그린 전략의 궁극적인 목표 → 화석언료 사용에 대한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는 것 (No Footprint Left Behind)
- 자회사 'SK 종합화학' 이 생산하는 플라스틱 100% 에 해당 하는 물량을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모델을 완성할 것

- 석유 사업은 원유정제, 트레이딩 및 석유개발 영역 등에서 탄소발생 최소화를 중심으로 운영체질 대폭 개선 목표
(전 사업장을 저/탈탄소 시스템으로 전환, 탄소 포집/저장 기술 개발, 바이오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을 동시에 추진할 방침)
- 석유 사업이 보유한 주유소를 친환경 전기와 수소를 생산/ 판매하는 에너지 솔루션 사업 등으로 변경할 계획


③ 2050년 이전 '탄소 순배출 0 (Net Zero)' 목표
- SK이노베이션 ESG 경영의 핵심은 온실가스 순배출을 0으로 만드는 것
- SK이노베이션의 차별화된 탈 탄소 전략
1) 아시아 기업 최로로 Scope 1,2,3 배출량을 모두 포함한 감축 목표의 구체적 지시
2) 파리기후협의약 1.5도 온도 상승 시나리오보다 빠르게 감축 목표
3) 단순한 석유화학사업의 매각 방식이 아닌 실질적인 친환경 추진 예정


④ SK이노베이션,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 지주회사로 기업가치 제고
-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지주회사 역할에 중점을 둬 그린 영역에서의 연구개발, M&A 등
제2,3의 배터리와 분리막 사업을 발굴할 예정
- 현재 사업부 형태인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 (E&P) 사업에 대해서 포트폴리오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으로
각각 분할을 검토 중

해당 내용은 '데일리안' 뉴스를 참고로 요약하여 정리하였으며, 보다 상세한 내용은 하기 뉴스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 참고자료 : 데일리안 - SK이노 "정유→배터리·리사이클 중심이동…5년간 30兆 투자"

https://www.dailian.co.kr/news/view/1006913/?sc=Naver

SK이노 "정유→배터리·리사이클 중심이동…5년간 30兆 투자"

이에, 오늘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장중 급락을 하였군요.
덕분에 '삼성SDI' 가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듯한..?!

하지만 그렇다고, SK이노베이션의 기존 가치가 훼손되었다고는 볼 수 없겠습니다.

기존 글로벌 상위 2개 배터리사 정도만 1테라와트 이상을 수주하였으나
SK이노베이션의 현재 배터리 수주 잔고는 '1테라와트 + α' 로, 이제 글로벌 3개사가 1테라와트 이상을 수주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수주 프로그램이 완성되면 수주 잔고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에 월 판매량 세계 3위도 기대해볼만한 수준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생산규모도 크게 확대될 예정인데,
현재 40GWh(기가와트아워) 수준에서 2023년에는 85GWh, 2025년에는 200GWh, 2030년에는 500GWh 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직 물적분할이냐 인적분할이냐 등의 상세한 가이드라인은 나오지 않았으나,
예전에 LG화학도 에너지솔루션을 물적분할 한다고 발표한 이후 잠시 주가가 주춤하다가 다시 회복한 적이 있으니...
비슷하게 흘러갈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배터리사업이 분할되더라도 기업공개는 시장에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 때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며,
'나스닥 상장' 도 주 사업 기반이 있는 지역에서 상장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으므로 나스닥과 국내 동시 사장도 옵션으로 검토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저는 오늘 하락으로 물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존버해야겠습니다.
신규 진입하시는 분들에겐 오히려 진입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