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발 늦은 국제유가 소식입니다.
최근 국제유가 WTI (서부 텍사스유) 기준 국제 유가가 2년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IB)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골드만삭스에서는 올해 유가가 100달러 안팍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국제유가 왜 오르는 걸까요?!
1. 공급
- 사우디vs러시아 로 대립이 팽팽하였으나 적정유가가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유가가 급락하자 대동단결 모드로 전환
- 탈 탄소 트랜드에 기인한 산유국의 공급 축소
- 미국 셰일 원유도 더이상 가격 경쟁이 불가하자, 생산을 멈추거나 줄인 상태 (팬데믹 직전보다 17% 감소)
2. 수요
- 수요 측면이 생각보다 빨리 살아남
- 작년 하반기부터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세와 올 초 미국의 대규모 부양책 기대감으로 수요 급상승
최근에는 이란과 미국과의 갈등으로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고 합니다.
미-이란 갈등으로 자칫 이란핵합의 (JCPOA) 복원 협상이 무산된다면 원유시장에서 기대되던 이란산 원유의 시장 복귀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수혜산업은?!
일반적으로 이득을 보는 산업은 정유나 화학, 조선업이 대표적입니다.
원유 재고를 사 온 가격보다 비싸게 팔 수 있거나 기름을 아끼기 위하여 최첨단, 대형 선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신규 수주가 늘어날 기대때문이죠.
하지만 지금은,
정유업계는 원유 가격만 오르고 원유 정제 비용이 늘어나 마진을 기대하기가 어렵고,
조선업계는 해운 운임이 높아지면서 간만의 호황이지만 수익성이 떨어질까 우려가 된다고 하네요.
▼ 한국경제, '국제유가 수혜받던 철강·조선주, 이번엔 왜 떨어지나 봤더니…'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062388586
국제유가 상승세 제어할 변수는?!
1. 코로나 19 재확산과 변이 바이러스 등장
2. 공급자(이란&베네수엘라) 추가 가능성
: 이란/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풀리면 석유 공급자 증가
3. 미국 내 석유제품 가격 상승세
: 미국 내 휘발유 평균가격이 올해초보다 30% 정도 증가한 수준, 이런 분위기가 계속된다면 미국이 유가 조절에 나서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출처 : 더스쿠프, www.thescoop.co.kr)
국제유가를 얘기할 때 셰일 가스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국제유가가 계속 낮아진 이유가 바로 셰일가스 때문입니다.
(셰일가스는 원유 $35~40 정도로 경쟁 가능)
하지만, 셰일가스를 생산하는 수압파쇄법(Fracking)이 지속되는 논란이 되었는데요,
수압파쇄법은 많은 양의 물에 모래/화학약품을 섞어 강한 압력으로 쏴 지반에 구멍을 내어 가스를 채취하는 방법으로 극심한 환경오염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이에 정부 소유 토지에서는 Fracking을 제한 하는 등의 친환경 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죠.
이에 빅테크들 (구글 ↔ Total, MS ↔ 엑손/셰브론, 아마존 ↔ BP 쉘) 은 머신러닝 AI 기술을 셰일가스 추출공법에 접목하여 원유 산업에서도 세력 확장중이라고 합니다.
▼ 참고자료
기름칠 팍팍, 슈퍼 사이클이 온다구? 🚀 : Soonsal 순살브리핑
최근 국제유가가 핫하길래 어느 산업에 도움이 되는 지, 앞으로 방향은 어떻게 흘러갈 지 궁금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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