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달리는 말' 베트남 증시, 지금 올라타도 될까?!

안녕하세요,

올해 글로벌 증시 중 상반기 성적 1등은 바로 베트남 (VN지수 기준) 입니다!

베트남 증시는 올해 연초 대비 +20% ▲ 및 지난 6개월 동안 무려 +35% ▲ 하였다고 하는데요,

작년 코로나 저점 대비해서 거의 두 배 수준으로 회복한 것은 물론이고 신고가 갱신을 진행 중이며 막혀있던 상방인 1,400P도 곧 넘을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고 합니다.

베트남은 이미 예전부터 '포스트 차이나'로 기대를 받아왔는데, 바로 베트남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사람' 입니다.



1) 1억명이 넘는 '젊은' 인구 (16~40세 비중이 40%)

2) 근면, 성실한 국민성

3)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 중인 중산층



으로 베트남의 미래를 보여주기에 충분하였죠.



지난 트럼프 정권에서 계속된 미-중 분쟁으로 세계의 공장자리를 중국으로부터 조금씩 뺏어왔다고도 하네요.



하지만 2018년 미국 금리인상이 시사되면서 잠시 주춤하기도 하였는데,

코로나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ㅠㅠ) 태세가 전환되었습니다!



베트남 중앙은행의 저금리 기조 전환 및 당국의 증시 활성화 대책 (법인세율 감면/ 외국인 주식 투자 한도 폐지 등) 추진을 하였으며,

MSCI 프론티어마켓 (이머징 지수 전 단계) 지수 내에서 베트남 비중이 확대되면서 외국인 자본 유입이 증가되기 시작한 것이죠.



또한,

우리나라 '동학개미운동' 과 같이 베트남에도 'F0' 라는 개미투자자들을 지칭하는 신조어도 생겨났다고 합니다!

(F0 : 주식에 대한 경험 및 지식이 전무한 개인투자자들을 지칭)

'1,400까지 간다' vs '버거운 주가'

베트남 증권가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VN지수 1,4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지만,

증시 급등으로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고 있는 점도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아지면서 증시 변동성이 커졌고, 최근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도 변수입니다.



또한,

1) MSCI 이머징마켓 지수 편입 → 불발

아직 프론티어 마켓에 남아있는 한 변동성은 높으며, 곧 다가올 연준의 금리 정상화도 고려사항

2) 불안한 거래소 전산 시스템, 거래량이 많을 시 시스템 과부하로 주문이 연기되거나 불발되는 리스크가 있음

3) 베트남은 공산주의 국가 → 공산당이 밀어주는 기업 여부도 중요한 고려사항

4) 가격 부담

등의 이유로 투자는 신중하게 접근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베트남 주요기업에는 어디가 있을까요?

1) 빈그룹 (VIC): 베트남 시가총액 1위의 종합 부동산 개발 회사, 베트남 주식시장 전체 시총의 20% 이상 차지. 부동산을 비롯, 유통·호텔·자동차 제조업·휴대폰 사업까지 그야말로 베트남의 삼성같은 존재

2) 빈홈즈 (VHM): 빈그룹 산하 고급 주거용 부동산 개발업체

3) 비나밀크 (VNM): 베트남 유제품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기업, 아직 젋은 베트남에게 중요한 영유아 식품 시장 (우유·분유·요거트 등)

4) 마산그룹 (MSN): 베트남 생활필수품 및 음식료 시장 1위

5) 사이공맥주 (SAB): 베트남 최대 맥주 회사, 시장 점유율 40% 차지



그 외, 국영은행이 베트남무역은행 (VCB), 비엔젯항공(VJC), 베트남의 포스코인 호아팟그룹(HPG) 등이 있습니다.



개별 종목 투자에 대한 부담이 있다면 이럴 때 좋은 투자 방법은 바로 베트남 관련 ETF 에 투자하는 것인데요!

베트남관련 ETF는 'KINDEX 베트남'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투자 등급이 다소 위험한 상품으로 분류되어있으니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최근 베트남 증시가 핫하다고 해서 한 번 찾아보았습니다.

베트남 GDP 가 곧 필리핀을 앞지르기도 일보 직전이라고 하는데 베트남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